"벤츠보다 좋아" 전기차 화재에 안전하다는 국산 SUV

토레스 EVX의 장점은 일단 첫 번째로 가장 컸던 장점이 뭐냐면 이 차량이 실내 공간이 좀 넓어서 공간 활용성이 좋습니다. 트렁크가 839L가 되기 때문에 동급에서는 최고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요.

마침 딱 이틀 전에 차박을 갈 일이 있어서 캠핑장에 갔었는데 차박하기는 너무 좋더라고요. 공간도 괜찮고 또 의자를 접으면 차박을 하기에 너무 적합해서 활용하기에 매우 괜찮은 차인 것 같습니다. 또 전기차다 보니까 뒤에 누워서 에어컨도 막 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이 딱 한 가지가 있었어요. 그건 나중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동급 경쟁 차량인 아이오닉5나 EV6보다 짧은 휠 베이스로 2열 공간이 다른 차종 대비해서는 조금 좁지만, 트렁크가 훨씬 넓거든요. 반대로 EV6와 아이오닉5는 2열은 굉장히 넓은데 트렁크는 상대적으로 좀 작은 그런 장단점들이 좀 공존하더라고요.

또 다른 장점은 이 차의 외관 디자인적인 측면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쌍용, KGM 하면 정통 오프로드 SUV의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래서 토레스 같은 경우에도 디자인이 너무 잘 뽑혔고 옛날의 무쏘를 되게 계승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토레스 EVX는 그 토레스의 장점을 살리면서 또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었고요. 또 한국의 미를 살렸던 '건곤감리' 패턴을 이용했다는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것도 있었어요.

또 이 차가 '라떼 그레이지'라는 색상이 처음으로 나왔었는데, 저는 사실 그 색상을 좀 사고 싶었었거든요. 근데 그게 재고가 없어서 화이트를 샀는데, 화이트도 이 토레스 EVX의 장점을 많이 잘 살린 것 같아서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차량 전면부를 기존 토레스와 비교했을 때 큰 맥락은 유사하지만 꽤나 많이 바뀐 디테일들이 눈에 좀 띄는 것 같은데요. 가로 형태의 LED 도트형 주간주행등과 더불어서 메인 헤드램프 같은 경우는 기존 KGM 토레스의 안개 등의 위치로 내려가면서 웰컴 라이팅의 제스처 기능이 추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적인 요소까지 가미를 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에 쓰인 4가지의 괘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 '건곤감리'거든요. 정말 대한민국의 국뽕이 차오르는 멋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KG 모빌리티가 굉장히 잘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드는 것 같아요.

또 하단부에 굉장히 단정하고 묵직한 느낌의 범퍼가 전체적으로 세련된 토레스 EVX의 느낌을 완성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중형 SUV인 토레스 EVX의 유려한 측면부가 인상이 깊은 것 같은데요. 이 차량의 휠은 18인치입니다. 그리고 C필러부터 후면 트렁크 사이에 위치한 묵직한 느낌의 가니쉬를 특징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상단부의 유틸리티 루프랙이 오프로드의 감성을 조금 더 추가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전면부에 비해서 후면부는 기존 토레스와 큰 차이가 없는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세로 형태의 LED 리어 테일 램프가 멋지게 들어가 있는데 테일 램프에 있는 미등과 브레이크등 부분은 건곤감리의 '곤' 모양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이 또한 국뽕을 한 번 더 차오르게 해주는 멋진 디자인으로 들어가 있고요.

헥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도어 래치가 포인트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하단부에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범퍼가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차의 또 다른 장점은 보증 기간이 되게 길어요. 일반 현대 기아가 3년에 6만 km라면 이 차는 5년에 10만 km 기본 보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10년에 100만 km 보증을 해놨어요.

그리고 제가 타고 있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저번 주에 보증 기간이 끝났어요. 3년 보증이 끝났는데 원래 차를 사고 2년 이내에는 보증기간을 늘릴 순 있어요. 근데 그 가격이 되게 비쌌던 걸로 알고 있고, 3년에 6만 km 보증이 끝나니까 좀 타다가 고장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토레스 EVX는 5년이 기본이다 보니까 5년 동안 좀 고장 없이 안심하고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차를 산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이 되고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출입금지 팻말이 붙을 만큼 일명 '전기차 포비아' 기사들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요즘 좀 많이 민감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제가 처음에 이 차를 샀을 때쯤에는 전기차가 인기가 많았는데, 화재 사건 이후로 전기차 구매율이 진짜 15% 이상 떨어졌다고 들었어요.

근데 화재 사건이 있고 나서 KGM에서 문자가 왔었어요. "이 차는 NCM 배터리가 아닌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라는 문자가 오고 "고객님들이 만약에 조금 불안감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점검도 해드리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보고 사실 좀 안심이 되기도 했죠. 그래서 제가 KGM에 되게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LFP 배터리가 들어간 게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또 문제가 있었던 배터리도 NCM 배터리다 보니까 LFP 배터리가 그래도 그 배터리보다 좀 안전성이 있기 때문에 그게 이걸 구매하고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공부를 해봤는데 NCM 배터리가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라고 하는데요. 이 니켈이 충격을 받으면 800도까지 올라가는 열 폭주 현상이 있기 때문에 화재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들이 우리나라에 좀 많다 보니까 좀 걱정을 했는데, 제 차는 NCM 배터리에 비해서 성능이나 추위에 약한 LFB 배터리이긴 하지만, 폭발이나 화재 위험은 낮기 때문에 그 점이 그래도 안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이 점을 좀 고려했으면 좋겠고요.

또 전기차를 지금 구매하실 분들도 있고, 또 타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NCM 배터리뿐만 아니라 LFP 배터리랑 다른 배터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나라에서 좀 더 연구에 박차를 가해서 LFP 배터리의 국산화를 저는 좀 기대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차량 실내 디자인이 되게 마음에 들었던 게 실내의 브라운 시트가 너무 매력적인 부분으로 작용을 했었어요. 그리고 이 차의 브라운 시트를 선택하게 되면 핸들이랑 앞에 대시보드부터 옆면까지 다 브라운으로 바뀌는 게 실내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한 통일감을 좀 준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또 특히 물리 버튼이 사라지고 다 내비게이션 터치로 바뀌면서 좀 테슬라 같은 느낌도 살짝 첨가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차량 D컷 핸들이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데 엠블럼은 아직 쌍용자동차 시절의 엠블럼이 들어가 있거든요? 근데 또 이 로고가 액티언부터는 새로운 KGM 로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 페이스리프트 되면 새로운 KGM 로고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요새 최신 트렌드가 반영이 된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연결이 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의 세련됨과 와이드함이 추가가 되어 있고요. 앰비언트 라이트의 은은한 감성도 조금 더 추가를 해주고 있으면서 토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가 조금 더 공간의 효율성을 추가를 해주고 있어요. 또 2열을 보시면 32.5도의 리클라이닝이 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이 차의 저렴한 차량 가격과 유지 비용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4,000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중형 SUV 전기차라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저렴한 전기차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엔진이 있는 차가 아니다 보니까 엔진 오일을 갈 필요도 없고, 심지어 이게 회생제동이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패드 마모도가 낮아서 소모품 교체 주기도 길고 경제적이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만의 각종 할인들도 있는데요. 일단 전기차다 보니까 공영주차 비용 반값, 공항 주차 비용도 반값이었고요. 또 통행료가 반값으로 할인됩니다. 이게 굉장히 달달한 혜택인 게 대구랑 서울 왔다 갔다 하면 왕복 톨게이트 비용만 거의 한 3만 원 들거든요. 근데 이걸 또 50% 할인해 주는 거죠.

또 다른 장점은 이 차의 유류비, 전비를 예를 들 수 있는데요. 일반으로 달렸을 때는 한 전비가 5.3km/kWh가 나오는 것 같고 고속으로 달렸을 때는 오히려 4.7km/kWh로 낮아지는데, 이게 전기차다 보니까 오히려 고속에서 좀 전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긴 해요. 그 이유가 사실 일반 시내 공도 주행할 때는 저속에서 회생제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비가 좋아지지만, 고속주행 시에는 그냥 정말 계속 달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거죠.

평소에 제 운전스타일은 한 6~7 정도 안전한 주행을 하고 스피드를 즐기는 게 한 3~4 정도거든요. 근데 이 차는 전기차다 보니 밟으면 밟는 대로 너무 쭉쭉 나가니까 미끄러질까 봐 조심히 주행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 이 차량에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저는 컴포트를 자주 사용하면서 고속으로 달릴 때는 에코 모드로 두고 다니는 편입니다.

주행 비율은 일반 공도가 한 6 정도고 고속이 한 4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행을 했을 때 복합 평균 전비는 딱 평균 한 5km/kWh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충전하는 습관은 20~4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 편인데, 이 LFP 배터리는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과방전을 하면 안 되고 오히려 풀충전을 해서 계속 운행을 해줘야지 안전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있는 완속충전기가 239원/kW인데, 충전시간은 8~9시간 정도 되는 것 같고 비용은 13,000~15,000원 사이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충전하는 완속충전기는 대구 에버온 거를 사용하고 있고 100% 충전했을 때 총 주행거리가 410~420km 정도 나옵니다.

이 차량 출력은 너무 마음에 드는 게 내연기관만 타다가 전기차를 타니까 출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토크가 0에서 100으로 바로 그냥 때려버리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토레스 EVX가 합산 출력 204마력에 34.6토크를 자랑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내연기관과 달리 동력 손실 같은 것도 없고 바로바로 나가주기 때문에 이런 출력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해요.

그리고 이 차량 승차감은 '토레스' 하면 뭔가 되게 딱딱할 것 같고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배터리가 아래에 들어가니까 또 깔려주는 느낌도 있고 18인치 휠을 끼면 그래도 좀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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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기타 옵션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쌍용차 하면 에어컨이 시원하다는 얘기가 옛날부터 있었거든요. 역시 에어컨이랑 통풍 시트가 굉장히 시원하고요.

또 KGM은 인포콘이 있기 때문에 핸드폰만 가지고 있으면 차 시동도 걸고 출발도 할 수 있고 문도 열 수 있고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옵션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KG 모빌리티 차량 최초로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들어갔고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 또한 굉장히 준수하다는 평가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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