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꽂힌 건설주, 가파른 상승

류은혁 2026. 3.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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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건설회사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건설주가 원전 시공사로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주가 원전 시공사로 재평가받으며 기업가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확산 속도에 따라 원전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건설주는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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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건설, 원전주로 재평가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건설회사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원전 인프라 수혜주로 재평가받으면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건설지수는 올 들어 68.2% 급등했다. 전체 34개 KRX 지수 중 증권, 반도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현대건설(134.9%), 대우건설(165%) 등이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주가 원전 시공사로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 들어 현대건설을 38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는 대우건설을 1000억원어치 사들였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주가 원전 시공사로 재평가받으며 기업가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확산 속도에 따라 원전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도 “건설은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물리적 병목 구간을 해결할 유일한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건설주는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넘어섰다.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달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균 목표주가(13만4800원)를 약 22% 웃돌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 역시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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