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8 하이브리드의 단점은 일단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얼마 전에 확인해 보니까 저도 당첨이 됐더라구요. 근데 이게 90% 이상이 그렇게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K8 오너스 카페가 있는데, 매니저님과 스태프분들이 기아 측과 얘기를 한 결과 겨울철 냉간 시에 전기 시스템이 많이 돌다 보니까 엔진이 예열이 늦게 되면서 기름이 유입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기아 측 답변은 조만간 자기들이 테스트해서 ECU 업그레이드를 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통보를 한 상태예요.

결론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같은 경우는 엔진오일 증가 이슈가 80~90% 이상 당첨이라는 거죠. 이 차뿐 아니고 쏘렌토, 스포티지, 투싼 다 당첨이 되는 겁니다.

또 다른 단점은 겨울철 연비인데요. 엔진오일 감소랑 연관이 되는 것 같아요. 이게 냉간 시에 너무 예열이 안 돼요. 그래서 히터도 많이 안 따뜻해지는데, 엔진오일 관련된 문제점이 생기면서 이런 이슈까지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비가 겨울철에는 12km/L 나올 때가 있었어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연비가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엔진오일 증가 이슈와 함께 맞물리니까 가슴이 아픕니다.

이 K8 하이브리드가 냉간 시에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넘어갈 때 진동이랑 소음도 굉장히 커요. 첫 시동이 걸릴 때 처음에는 전기 모터가 들어와 있다가 엔진으로 개입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정말 소리가 커요. 그때는 헬기 소리 같이 나는데 안에서 들어도 들려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기아 커넥티드로 시동을 먼저 걸어놔요. 그 소리를 안 들으려고요. 근데 그게 처음에만 그렇고, 약간 열을 받으면 아무렇지도 안항요.

또 다른 단점은 이 차가 정상 가격대로 따지면 5,000만 원이 넘는 차예요. 근데 실내 버튼류들을 보면 너무 싼마이틱 해요. 다 플라스틱이에요.

또 연결되는 내용으로 블랙 하이그로시가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스크래치가 잘 나는 부위에 다 들어가 있어요. 저는 애프터 마켓에서 우드 느낌의 소재를 그냥 사서 붙이는 걸로 해결을 했는데, 기아에서는 블랙 하이그로시를 너무 많이 써요.

또 단점이 핸드폰 거치할 만한 공간이 없어요 .앞에다가 걸어버리면 디스플레이를 다 가려버려요. 공조 조작이 안 되죠. 그래서 이게 K8 카페에서도 제일 많이 나오는 고민들이에요. 찍찍이 사서 여기 붙여야 될지, 양면 테이프로 붙여야 될지요. 거치를 하기도 힘든데 거치를 하면 공조 조작이 안 되는 상황인 거죠.

그리고 시트 포지션이 되게 높아요. 차체가 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가장 낮춘 건데도 머리가 천장에 닿을락 말락 하거든요. HUD를 보는 데서 문제점이 생겨요. 시트를 올려버리면 HUD 위에가 잘리고, 맞추려고 그러다 보면 자세가 떨어진다는 단점들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뒷자리 헤드룸을 많은 분들이 단점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단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탈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어르신들이 타고 나서는 조금 불편하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게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다 보니까 2열 헤드룸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한 거죠.

또 다른 단점은 A/B/C 필러 쪽에 보면 테두리 쪽에 블랙 크롬 몰딩이 들어갑니다. 근데 저는 당첨은 안 됐지만, 고압수를 쏘면 저게 다 벗겨진다고 해요. 그래서 일부러 다 벗겨내는 분도 있어요. 지금 개선품이 나왔다 그러더라고요. 한번 확인해보셔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세차할 때 배터리 방전이 잘 돼요. 이 차 같은 경우는 지금 12V 배터리가 없어요. 이게 세차를 하다 보면 계속 알림이 와요. 세차할 때 보통 문을 열었다 닫았다, 트렁크를 열었다 닫았다 많이 하시는데, 그게 켜졌다 꺼졌다 자꾸 반복하다 보면 알림이 뜨다가 나중에는 방전돼 버려요. 방전이 될 것 같으면 차단을 시켜버려요. 하이브리드는 리셋 버튼 있어요. 리셋 버튼을 누르고 15초 안에 시동을 걸면 배터리가 살아나긴 하거든요.

며칠 전에는 세차하다가 잠깐 볼일 보고 들어왔는데, 배터리가 방전돼서 실물 키로 문을 열었어요. 생각보다 되게 빨리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지나면 차단시켜버려요. 보통 일반 12V 배터리 가지고 있는 차들은 그렇게 해도 차단이 안 되고 시동을 일반적으로 시동은 다 걸리죠. 하이브리드만의 문제인 것 같아요.

또 다른 단점은 드라이브 모드가 3가지밖에 안 돼요. 에코, 스포츠, 꾹 누르면 스마트 모드까지 이렇게 3가지인데, 스마트 모드는 커스텀 모드로도 바꿀 수 있긴 해요. 근데 커스텀 모드로 바꾸면 또 스마트 모드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3가지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아무리 전기차고 하이브리드 차라도 해도 노말로도 운행하고 싶은데, 컴포트 모드 자체가 없어요. 시동 걸면 에코예요. 그리고 고속도로에서는 달리고 싶어서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안 느껴져요. 조금 더 하드해진다는 정도죠.

K8이 옵션 장난질이 굉장히 심하다고들 하는데, 그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른 거는 그나마 괜찮아요. 어떻게 묶여있던 간에요. 근데 HUD 옵션이 160만 원이고요. 근데 이거랑 빌트인 캠, 스마트 터치 도어, 아웃사이드 미러 등 이렇게 몇 가지가 묶여있는데, 빌트인 캠을 저는 싫어하거든요. 저도 주행할 때만 하는 걸로 설정을 해놓고 있어요. 그래서 블랙박스도 한 개 더 달아놨고요. 솔직히 빌트인캠은 안 넣고 싶었어요. 보조 배터리까지 같이 묶여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연비도 떨어지게 되죠. 이런 옵션들을 거부할 수 없게 HUD랑 묶어서 만들어놓은 진짜 옵션 장난질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3.5랑 하이브리드에는 선택을 하게 해 줬는데, 2.5에서는 선택 자체가 안 돼요. 2.5 타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하세요. 그리고 옵션이 그랜저 대비해서 좀 아쉬운 게 전동 트렁크나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그랜저 같은 경우는 최하위 트림에서도 선택이 가능한데, K8 같은 경우는 최하위 트림에서는 선택조차 안 되게 돼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는데 애프터 블로우랑 2열에 통풍 시트가 안 들어가요. 가솔린 모델은 통풍 시트랑 애프터 블로우가 다 들어가거든요. 물론 배터리 때문에 못 들어가는 거는 이해하는데, 애프터 블로우까지 못 넣을 건가 싶어서 저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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