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군함,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 엿새 만에 대만해협 통과

윤성철 ysc@mbc.co.kr 2024. 10.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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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 엿새 만인 어제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나온 양국론을 문제 삼아 지난 14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군사 훈련을 벌인 지 엿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위협에 강하게 반발해온 미국이 유사시 대응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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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함대 히긴스호 내부 모습 [대만 연합보 캡처]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중국의 대만 포위훈련 엿새 만인 어제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알리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 호가 캐나다 왕립해군의 호위함 밴쿠버 호와 함께 어제 대만해협을 항행했으며, 이는 국제법 규범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나온 양국론을 문제 삼아 지난 14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군사 훈련을 벌인 지 엿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은 항공모함 랴오닝호 전단까지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섬 북부, 남부, 동부 등을 둘러싸고 13시간 동안 대만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위협에 강하게 반발해온 미국이 유사시 대응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821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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