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 대상 주인공은 나야”…‘퍼디’ vs ‘나혼렙’ vs ‘스블’ 맞붙을까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0.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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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 '지스타(G-STAR)'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수상 영예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 일 년 동안 게임산업을 선도한 최고의 흥행작을 뽑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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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 = 넥슨]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 ‘지스타(G-STAR)’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관심이 쏠린다. 유력 후보로 넥슨, 넷마블, 시프트업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을 보유 중인 만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수상 영예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 일 년 동안 게임산업을 선도한 최고의 흥행작을 뽑는 행사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 오는 11월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통상적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고른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 창작성, 개발·독창성, 대중성 등이다. 지난해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에게 돌아갔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 = 넷마블]
먼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콘솔 멀티플랫폼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그래픽은 물론 다양한 슈팅, 액션, 캐릭터,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스팀 기준 매출 1위와 최고 동시 접속자 22만명을 기록했다. 에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시장까지 포함하면 동시 접속자는 50만명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넷마블은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5월 세계 시장에 데뷔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뷰를 돌파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24시간 만에 매출 140억원, 일간 이용자 수 500만명,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도 친숙한 원작 감성과 캐릭터 성장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호응을 얻어 글로벌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 = 시프트업]
시프트업은 야심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맞선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서 독점 출시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처음으로 직접 퍼블리싱한 만큼 퀄리티가 보장됐다는 기대감을 한몸에 받으며 등장한 작품이다.

실제로 이 게임은 발매 직후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두 달 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쓰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상 수상 기대작으로 언급되고 있는 게임의 장르가 각기 다른 것이 눈에 띈다”라며 “우리나라 게임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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