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尹·韓 공범" vs "친명 공천 반성부터"

서상혁 기자 구진욱 기자 2024. 9. 21.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21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모두 공범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의혹을 일축하면서 친명 공천부터 반성하라고 맞받았다.

이어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 내세우더니 실상은 마포대교 대통령 김 여사의 픽 공천 수습에 바빴던 모양"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한 줄기라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한동훈,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한 줄기"
국힘 "김영선 컷오프…민주, 친명공천 반성하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서상혁 구진욱 기자 = 여야가 21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모두 공범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의혹을 일축하면서 친명 공천부터 반성하라고 맞받았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 내세우더니 실상은 마포대교 대통령 김 여사의 픽 공천 수습에 바빴던 모양"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한 줄기라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수사 대상"이라면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국민의힘 총선 공천과 관련해 '영부인 공천개입' 운운하며 정치 공세에 열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원칙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를 컷오프 했다"며 "총선 공천을 둘러싼 논란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원칙과 기준에 맞는 시스템 공천을 지켜야 한다"고 누차 강조한 바 있다"고도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남의 당 공천에 왈가왈부하며 훈수하기 전에 '친명 공천'으로 일관했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