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호와 용마루길1길
담양의 여름을 걷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지금이 딱 좋은 시기 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는 여름날, 시원한 바람 따라 걷고 싶은 길이 있습니다. 담양호를 따라 유유히 흐르는 수변 풍경과, 추월산의 그늘 아래로 난 오솔길이 하나 되어 마음까지 씻겨주는 담양호관광지와 용마루길1길. 가족 나들이는 물론, 천천히 걷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지금 이 순간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자연이 주는 선물, 담양호관광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에 위치한 담양호관광지는 담양에서 손꼽히는 대표 휴식지입니다. 1976년 조성된 인공호수 담양호를 중심으로 추월산, 가마골 청소년야영장, 금성산성 등 다양한 명소가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끊이지 않지요.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경치·먹거리·즐길 거리’ 모두를 갖췄다는 것. 담양호 주변을 천천히 걷다 보면 마치 그림 같은 수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립니다. 그래서일까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여름이면 더욱 빛나는 용마루길1길


담양호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용마루길1길을 꼭 걸어보세요. 이 길은 담양호 둘레길을 잇는 생태탐방형 산책로로, 담양호와 추월산의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명소입니다.

‘용마루’는 지붕의 가장 높은 선을 의미하는데요, 그 이름처럼 담양의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사는 완만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부담이 없고,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이 있어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답니다.


특히 지금처럼 연두빛이 짙어지고 햇살이 강해지는 여름철엔, 울창한 숲 그늘이 걷는 내내 시원한 동행이 되어줘요.
걷고, 보고, 즐기고… 담양에서의 하루

담양호관광지와 용마루길1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유로운 하루 여행 코스가 됩니다. 호수의 고요함과 산의 생동감, 그리고 잘 정비된 길이 하나의 여행길로 이어지니,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에 맡기기에 제격이지요.

길을 걷다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추월산 자락 아래 호수를 내려다보는 순간—이곳이 왜 담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히는지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됩니다.
담양호관광지 방문 정보

주소 :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149-67
운영 시간 : 상시 개방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가능
지금, 담양을 걷는다면

✔ 추천 시기: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 따라 풍경이 달라요
✔ 누구에게: 조용한 산책을 원하는 여행자, 가족·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분
✔ 팁: 아침 시간대 방문하면 한적한 호숫가 풍경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어요
✔ 주변 연계: 추월산 등산, 금성산성 탐방, 담양 대나무숲과의 연계 코스로도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