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2027년 플로렌스 오픈하며 유럽 첫 진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Capella Hotels and Resorts)가 이탈리아 플로렌스 중심부에 ‘카펠라 플로렌스(Capella Florence)’를 2027년 개관하며 유럽에 처음 진출한다.
카펠라 피렌체(프로렌스)는 비아 산 갈로의 역사적인 복합 단지를 비전 있게 재해석하여, 예술, 영성, 공동체라는 800년에 걸친 문화 유산을 기릴 예정이다.
카펠라 플로렌스는 피렌체의 역사적·문화적 중심지인 비아 산 갈로에 위치하며, 피렌체 대성당(두오모)과 피아차 델라 리베르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다.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유서 깊은 건물은 과거 산타 루치아 디 캄포레지, 산 클레멘테, 산타가타 등의 수녀원이 있었던 복합 단지로, 예술가 아르칸젤라 팔라디니의 거처이자 군 병원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사무소 RPA와 드 비타 & 슐체, 그리고 프랑스의 디자인 하우스 리아그르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예술과 공동체, 영성의 중심지였던 공간을 섬세하게 복원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호텔은 플로렌스의 유산을 계승하며 현대적 럭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펠라 호텔 그룹의 대표 크리스티아노 리날디는 “카펠라 플로렌스는 카펠라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물로, 예술과 역사가 일상에 스며든 도시 플로렌스에 카펠라 경험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역사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오늘날의 럭셔리 여행객에게 의미 있는 연결을 선사하고자 세계적인 건축가 및 디자이너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세심하게 복원된 문화유산 건축물에 비전 있는 현대 건축을 더한 이 89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800년에 걸친 예술과 문화적 탁월함을 맞춤형 럭셔리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펠라 플로렌스는 33개의 스위트룸과 56개의 객실외에도, 객실과 전용 출입구를 갖춘 10채의 레지던스를 포함한다. 현지 토스카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일식 오마카세 전문 레스토랑, 루프탑 바, 지하 스피크이지 와인 볼트, 그리고 카펠라 시그니처 공간인 ‘리빙 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별도 건물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는 600㎡ 규모의 카펠라 스파, 하이드로 풀과 피트니스 센터, 카페가 들어서며, 실내 원형극장에서는 창의성과 문화 교류의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오픈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카펠라 호텔 앤 리조트의 유럽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브랜드의 전 세계적인 확장성과 문화적 깊이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카펠라 호텔 그룹의 세일즈 및 홍보 마케팅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세일즈 및 홍보 마케팅 에이전시인 헤븐스 포트폴리오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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