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만난 리셴룽 "中, 과거와 달라"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4.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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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싱가포르 '동반자 관계'

중국과 싱가포르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최근 6일간 중국 방문을 계기로 세계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채택한 '전방위적 고품질의 전향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규칙에 기반한 다자 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전 세계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과 싱가포르가 무역, 투자, 식량안보,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SCMP는 전했다.

아울러 중국과 싱가포르는 두 나라 관계를 '전방위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이번에 '전방위적인 고품질의 전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리 총리는 방중 전 CCTV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중국이 과거의 중국이 아니라는 점을 다른 나라가 받아들여야 한다"며 중국을 추켜올렸다.

리 총리는 지난달 28∼31일 열린 보아오포럼 참석을 겸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서열 1∼4위가 리 총리와 각각 만나며 동남아시아 중견국인 싱가포르에 공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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