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는 언제나 내 무기였다" 베레티니, 에이스 32개로 2년 만의 호주오픈 복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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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을 노리고 있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31위)가 2년 만의 호주오픈 복귀전을 승리했다.
2022년에 4강까지 올랐던 베레티니는 2023년에는 앤디 머레이(영국, 은퇴)에게 발목 잡히며 1회전 만에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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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박성진 기자] 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을 노리고 있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31위)가 2년 만의 호주오픈 복귀전을 승리했다. 무려 32개의 서브 에이스와 63개의 위너를 터뜨리며 무차별 맹폭을 퍼부었다. 그의 별명 그대로 '해머(Hammer, 망치)'의 귀환이었다.
베레티니는 14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기아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카메론 노리(영국, 52위)에 6-7(4) 6-4 6-1 6-3 역전승을 거뒀다.
1,2세트는 양상이 비슷했다. 양 선수 모두 본인의 서브게임을 확실히 지켜나가며 팽팽한 난타전을 선보였다. 베레티니가 묵직한 한 방으로 노리를 공략했다면, 노리는 끈질긴 수비에 이은 반격으로 포인트를 냈다.
승부는 3세트부터 급격하게 기울었다. 베레티니의 공격력이 여전했던 반면, 노리의 대응이 조금씩 느려졌다. 노리의 체력이 조금 더 먼저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 노리의 움직임이 느려진 틈을 타 베레티니는 격차를 더욱 벌렸으며, 3,4세트를 나름 편안하게 가져오며 2회전 진출을 완성했다.
2022년에 4강까지 올랐던 베레티니는 2023년에는 앤디 머레이(영국, 은퇴)에게 발목 잡히며 1회전 만에 탈락했었다. 그리고 발목 부상 등이 겹치며 작년 상반기를 날렸다. 시즌 중반부터 코트로 복귀했는데,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순식간에 랭킹을 31위까지 수복했다. 특히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예선과 결선 라운드에서 5전승을 거두며 이탈리아의 2연패를 진두지휘하는 '애국자형 선수'의 면모까지 과시했다.
베레티니는 "비시즌 중 바꾼 것은 없다. 지난 데이비스컵부터 내 서브가 잘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브는 언제나 내 무기였다"면서 "여기에서 4강까지 오른지 벌써 3년이나 됐다. 시간 참 빠르다. 테니스는 자신감의 승부다. 오늘 내 백핸드와 리턴은 3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 그리고 아직 향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베레티니는 2회전에서 홀게르 루네(덴마크, 13위)를 상대한다. 루네는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장지젠(중국, 49위)을 4-6 6-3 6-4 3-6 6-4로 제압했다. 작년 아르튀르 카조(프랑스) 돌풍의 희생양이 되며 2회전에서 탈락했던 루네는 이번에는 복귀한 베레티니를 만나게 됐다.

<사진. 강서브를 퍼부었던 베레티니>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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