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배우가 있다.

바로 김병세다. 날카로운 콧대와 뚜렷한 이목구비, 저음의 굵은 목소리까지.

전형적인 호남형 외모로 주로 아침 드라마에서 바람둥이 역할을 많이 맡으며 인기를 얻어왔다.

사극에서도 활약이 많았다.
‘허준’에서는 허준의 라이벌 유도지 역을 맡아 얄밉지만 짠한 캐릭터를 소화했고, ‘무인시대’에선 명종 역, ‘연개소문’에서는 김춘추 역으로 등장했다.
다양한 배역을 오가며 연기력을 입증해왔지만, 대중의 기억 속 김병세는 오랫동안 ‘노총각’으로도 각인돼 있었다.

사실 김병세도 결혼에 대한 소망이 없던 건 아니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렸을 때는 장가를 일찍 갈 줄 알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인연을 쉽게 만나지 못했고, 연애마저 마지막으로 한 지 15년이 지났다고 고백한 적도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결혼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독신주의자가 아니라고 분명히 했지만, 50대가 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열정은 있는데 기회가 줄어든다"는 그의 말이 씁쓸함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 김병세에게 최근 새로운 소문이 돌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이 미국에서 김병세를 목격했다는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
특히 캘리포니아 얼바인 오챠드힐스 근처에서 종종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퍼졌고, 일부 목격자는 평일 오전 피츠커피에서 김병세를 봤다고도 전했다.

흥미로운 건 이 목격담에 '결혼했다'는 내용이 덧붙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내가 연상의 대부호라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물론 본인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라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목격담이 쏟아지고있는 상황이다.

사실 김병세는 미국과 인연이 깊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롱비치 캠퍼스에서 전자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에서 잠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외로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그였기에, 누군가와 함께하는 인생을 시작했다면 많은 팬들이 반가워할 소식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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