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차량들을 선보여 화제다.
먼저 현대차는 소형 SUe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요소를 반영한 프로젝트 모델 '인스터로이드'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타스만 위켄더는 기존의 강인한 인상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와 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액션캠, 랜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레일 등을 적용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최적화된 스타일로 재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완성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2도어 콘셉트 모델인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을 전시했다.
특히 엑스 그란 쿠페는 올리브 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짙은 녹색을,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이탈리아의 고급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버건디 색상을 적용해 플래그십만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품격을 더했다.
이들 외에도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기아의 첫 전용 PBV 'PV5',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 등 다양한 신차들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