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등 제작 결함으로 대규모 시정조치(리콜)

염창현 기자 2024. 10.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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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업체의 자동차에서 이상이 드러나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10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GM㈜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50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744대와 기아의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327대에서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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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사의 10개 차종 60만7502대가 대상… 부품 이상 등 드러나

국내외 업체의 자동차에서 이상이 드러나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10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GM㈜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50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744대와 기아의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327대에서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기아의 EV9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부품 오류로 원격 제어 주차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에 해당한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에스컬레이드. 사진은 참고용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국토교통부 제공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와 한국GM의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에서는 전자식 브레이크 부품 이상으로 제동액이 부족할 때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 점이 지적됐다.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시정조치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www.car.go.kr·모바일:m.car.go.kr·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한 뒤 확인할 수 있다.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사전에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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