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올해도 스토킹 피해자 민간 경호 지원

경남경찰청이 올해도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보호 조치를 이어간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 범죄 피해자를 위한 민간 경호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민간 경호 지원은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대상자에게 일정 기간 제공된다. 경찰은 민간 경호원에게 신변보호를 위탁해 피해자를 보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스토킹을 비롯한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민간 경호는 민간 경비업체 경호원 2명이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최대 10시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정해진 기간은 3일이지만 필요에 따라 최대 15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스토킹 피해자 16명, 교제 폭력 피해자 2명에게 민간 경호를 지원한 바 있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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