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하루 만보를 걸어야 건강한 걸까?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만보기 앱이나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하루 걸음 수를 측정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만보기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으며, 왜 만보를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질까요?
만보기의 유래
만보기의 유래는 20세기 초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일본의 한 보험회사가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고, 이것이 오늘날의 만보기로 발전했습니다. 만보(万步)는 '만 걸음'을 뜻하는 한자어로, 당시 일본에서는 하루에 만 걸음을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만보 걷기의 효과
만보 걷기는 건강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우선, 유산소 운동으로서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또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 통증, 심혈관 질환자들은 주의해야..
하지만 만보 걷기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력에 따라 적절한 운동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만보를 걷는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운동은 관절의 부담과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 무리해서 걷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만보 걷기는 건강에 좋은 습관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력에 따라 적절한 운동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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