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마' 오사카서 화려한 부활…CJ ENM "차원이 다른 경험, 사활 걸었다"

이유민 기자 2026. 3.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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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MAMA AWARDS'(마마 어워즈)의 2026년 일정과 개최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간다.

CJ ENM 관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일찍이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27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마마 어워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볼거리와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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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2025 마마 어워즈'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CJ ENM이 'MAMA AWARDS'(마마 어워즈)의 2026년 일정과 개최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간다.

CJ ENM은 31일 '2026 마마 어워즈'가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될 예정이다.

'마마 어워즈'는 'Music Makes ONE(음악으로 연대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된다. CJ ENM은 본 시상식뿐 아니라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팬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역시 다시 조명되고 있다. 해당 시상식은 12월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됐으며, 약 7년 만의 홍콩 개최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시상식 이틀 전인 12월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시상식 진행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고, 주최 측은 장시간 논의 끝에 예정대로 진행을 결정했다.

ⓒMnet '2025 마마 어워즈'

이미 다수의 아티스트가 현지에 도착했고 무대 준비가 대부분 완료된 상황에서 일정 변경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관중 진행과 녹화 방송 전환 등의 대안도 검토됐으나, 최종적으로 정상 개최가 선택됐다.

대신 시상식의 방향성은 크게 수정됐다. 당초 콘셉트였던 '흥' 대신 '추모와 연대'로 기조를 전환하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 ENM은 피해 지원을 위해 20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애도의 뜻을 더했다.

무대 구성과 연출도 전면 수정됐다. 출연 가수들은 화려한 의상 대신 무채색 의상을 착용했고, 불꽃 연출 등 특수 효과는 배제됐다. 가사 중 '불'과 관련된 표현 역시 일부 수정되거나 제외됐다. 기대를 모았던 일부 콘셉트 무대는 상황을 고려해 취소되기도 했다.

ⓒMnet '2025 마마 어워즈'

행사 진행 과정에서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호스트와 시상자, 아티스트들은 무대 위에서 묵념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음악을 통한 위로와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급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만큼 일부 아쉬움도 남겼다. 지드래곤은 무대 구성 변경 이후 불안정한 퍼포먼스로 '라이브 논란'에 휩싸였고, 소속사는 추모의 의미를 담아 무대를 재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일부 무대에서 카메라 오류로 화면이 송출되지 않거나 촬영 장비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음향과 연출 측면에서도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출연진의 빠른 대응으로 시상식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 속에서도 일정과 프로그램을 유지하며 행사를 마친 점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6 MAMA AWARDS' 사진. ⓒCJ ENM

CJ ENM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작 역량과 운영 경험을 집약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일찍이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27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마마 어워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볼거리와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성장해왔다. 2026년 오사카 개최를 통해 글로벌 확장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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