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면 더 신기한
의령에서 꼭 들러야 할 비경

경남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남강변의 깎아지른 벼랑 위에는 보기만 해도 시선을 끄는 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다.
마치 돌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탑처럼 보이는 이 바위는 바로 '탑바위'다. 인위적으로 만든 구조물처럼 보이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형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기함을 더한다.

탑바위는 약 20톤에 달하는 커다란 바위가 아래를 받치고 있고, 그 위로 높이 약 8m 정도의 작은 바위들이 층을 이루듯 올라가 있다.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 탑의 층과 닮아 있어, 처음 보는 이들은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모습이다.

바위 아래로는 남강의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고, 강 건너편으로는 넓은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다.
탑바위 하나만으로도 인상적이지만, 강과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전체적인 조망은 한층 더 시원하다. 계절에 따라 강물의 색과 들판의 분위기가 달라져, 언제 찾아도 다른 느낌을 준다.

이 일대는 풍경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다. 임진왜란 당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들이 남강변을 따라 왜군의 내습에 대비하며 활동했던 전승지로 알려져 있다. 탑바위 인근 역시 의병들의 거점과 가까운 위치로 지형을 활용한 방어의 흔적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접근성이 양호하다.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고, 주차장에서 데크길 따라 약 5~10분 정도의 거리로 큰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다.
의령 여행 중 잠시 들러도 좋고, 일부러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이곳, '탑바위'는 자연과 역사의 현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의령의 대표적인 숨은 명소다.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252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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