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21km 달린다... 혼다, 日서 신개념 수소연료전지차 'CR-V e:FCEV' 출시

사진 : CR-V e:FCE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최근 일본 자동차 라인업 중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 'CR-V e:FCEV'를 출시했다.

CR-V e:FCEV는 GM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연료전지 차량으로, 혼다의 기존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 대비 내구성과 비용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0kW,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으며, 적재 공간 아래에 총 4.3kg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두 개의 수소 탱크가 배치됐다.

이는 약 4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17.7kWh 배터리 팩과 결합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21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탱크를 충전하는 데는 단 3분이, 배터리 팩을 충전하는 데는 AC 충전기로 두 시간 반이 소요된다.

또한, 일본 사양 모델에는 DC 차데모 타입 충전 포트가 제공되며, 비상시 휴대용 전원 공급 장치를 연결해 약 4일 동안 일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혼다 CR-V e:FCEV는 일본 내 36개 도도부현에서 리스 방식으로 출시됐으며, 추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제공될 전망이다. 리스 가격은 809만4,900엔(약 7,210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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