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초중고생 4년간 630명..가정불화 23%로 가장 많아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2. 9.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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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나 우울증, 성적비관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교 학생이 최근 4년간 6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가정불화와 성적·진로 등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시에 상담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행 상담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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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학업 진로문제 13.7%, 정신과적 문제 11%
연합뉴스

가정불화나 우울증, 성적비관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교 학생이 최근 4년간 6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은 630명이었다. 고등학생이 388명(61.6%)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16명(34.3%), 초등학생이 26명(4.13%)이었다.


자살 원인으로는 가족간의 갈등, 부모에 의한 학대 등 가정불화가 196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업 진로 문제 116건(13.7%), 정신과적 문제 94건(11.1%),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 93건(11%), 대인관계 88건(10.4%), 흡연·거짓말·절도 등 문제 행위 발각 28건(3.3%), 경제문제 22건(2.6%), 질병 16건(1.9%) 등이었다. 22.6%인 191건은 원인 미상이다.

김 의원은 "가정불화와 성적·진로 등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시에 상담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행 상담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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