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꽃보다 예쁜 복덩이에 빠지다[TV와치]

박정민 2022. 7.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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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꽃부리 영'에 '복 우'. 꽃처럼 예쁜 복덩이란 뜻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극중 우영우는 로펌에 있는 회전문을 혼자 통과하지 못해 "'영리할 영'에 '어리석을 우'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고 자책하기도 하지만, ENA 채널엔 원래 이름 뜻처럼 확실히 '꽃처럼 예쁜 복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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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내 이름은 '꽃부리 영'에 '복 우'. 꽃처럼 예쁜 복덩이란 뜻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극중 우영우는 로펌에 있는 회전문을 혼자 통과하지 못해 "'영리할 영'에 '어리석을 우'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고 자책하기도 하지만, ENA 채널엔 원래 이름 뜻처럼 확실히 '꽃처럼 예쁜 복덩이'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이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 우영우가 세상의 편견과 마주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며 입소문을 탔고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7일 방송된 '우영우' 4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0.9%로 시작해 방송 4회 만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우영우'의 기념비적 인기는 ENA라는 신생 채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ENA는 '애로부부', '나는 솔로' 등을 공동 제작한 sky TV와 KT그룹 미디어지니가 지난 4월 리론칭한 채널이다. 채널명도 생소하고, 가입한 IPTV 업체에 따라 채널 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은 ENA 채널을 찾지 못해 허둥지둥하면서도 서로 '우영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며 본방 사수에 열을 올린다. 그 어떤 것보다 '콘텐츠가 지닌 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재미있으면 다 본다'라는 명제를 입증하고 있다.

OTT 플랫폼 순위도 높다. 국내 넷플릭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7월 13일 기준 대만과 베트남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7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영화 '탑건', 쿠팡 오리지널 '안나' 등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이젠 시청률이 흥행을 판단하는 유일한 지표가 아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4인 가족 가구를 표본으로 삼는 시청률과 함께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하는 화제성 지수도 중요해지고 있다. '우영우'는 화제성 면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TV화제성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드라마 TV 부문 화제성 TOP 1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주인공인 박은빈이 2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강태오와 주현영도 각각 2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방증이다.

ENA 관계자는 뉴스엔에 "회차별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라 내부 분위기는 정말 좋다. 시청률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나온 상황이고 목표 수치였던 3%는 넘겼다. 한편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채널이고, 휴대폰으로 볼 수 없는 채널이지만 '우영우'를 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직접 채널을 찾아보니 감사하다. '생소한 채널이니까 안 봐' 이게 아니라 방법을 서로 공유하는 걸 보면서 '이게 정말 콘텐츠의 힘이구나'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2049 타깃 시청률이 광고 시장에서 중요하다 보니 그걸 기준으로 잡고 있는데 2049 타깃 시청률도 굉장히 순항 중이다. 2049 타깃 목표 시청률이 3%인데 지금 2.7%까지 올랐다. 2049을 겨냥할 수 있는 젊은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많이 배우고 있다. 반응들을 보면서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빠르게 업데이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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