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 이어가는 '카잔'...성공 포인트는 변화무쌍한 액션"
정식 출시에 앞서 앞서 3월 25일부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스팀 리뷰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스팀 액션 RPG 장르 부문 1위,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 점수 80점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최고 순위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가장 많은 호평을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는 개발사인 네오플 특유의 액션이다.
'카잔'에서는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각기다른 액션 스타일이 가능하다. 특히, 무기마다 다른 손맛은 물론, 스킬트리, 장비, 전투 지원 요소들이 조합되며 전투의 흐름을 자유롭게 만들어갈 수 있다.
무기는 도부쌍수, 대검, 창 등 세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속도, 범위, 충격량 등의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먼저, 도부쌍수는 빠른 속도와 균형 잡힌 물리 및 기력 공격 능력을 기반으로,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며 공격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플레이에 특화됐다. 연속 공격 중심의 빌드를 선택한다면 빠른 속도의 전투를 펼치거나 순간 회피기와 반격기를 중심으로 한 전술적인 리듬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창은 긴 공격 범위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전장을 넓게 커버할 수 있으며, 회피 중심의 플레이나 탈진 상태의 적을 압박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스킬 조합에 따라 빠르게 전장을 누비며 지속적으로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부터, 일정 거리에서 기력 기반 공격으로 안정적인 전투를 펼치는 방식까지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검은 느린 속도 대신 묵직한 일격과 높은 충격량을 특징으로 하며, 모으기 기반의 공격을 통해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방어기를 적극 활용해 보스를 견제하는 빌드부터, 한 방 한 방을 강화하는 집중형 빌드까지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팬텀'의 선택의 따라 방어적, 공격적, 혹은 보조적인 플레이 방향이 달라지며, 플레이 스타일의 자유도를 한층 더 확장해 준다.
아이템과 보상 시스템 또한 '카잔'의 전략적 깊이를 더하는 요소다. 게임에는 ‘세트 아이템’이 존재하며, 특정 보스를 처치하면 해당 보스의 특징이 반영된 고유 효과를 지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망치와 정을 사용해 공격하는 보스 '볼바이노'를 처치해 획득할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은, 직전 가드 성공 시 일정 시간 동안 무기에 화염 속성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보스의 콘셉트가 전투 시스템과 장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유저는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팬텀과 장비를 조합해 더욱 깊이 있는 액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을 활용하는 유저는 기력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기력의 케슈타'를 탑재해 긴 공격 범위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적의 후방을 집요하게 압박하는 전투 방식을 주로 선보였다.
또는 대검을 활용하는 유저가 정면 공격 피해량이 증가하는 '투쟁의 울프릭'과 방어 특화 세트를 장착해 보스를 정면에서 공격하지만 더 쉽게 반격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카잔'의 액션은 단순히 타격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전투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새로운 전략을 설계하는 재미가 살아 있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팀에 게재된 유저 피드백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유저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다양한 팁을 전하며 유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과 플레이 로그, 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쉬움 난도에서 '카잔'에 제공되는 각종 버프를 상향하는 등 보다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윤명진 총괄 PD는 "유저분들께서 출시 이후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높은 완성도의 액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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