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유산 상속 관련 유언장 써놔, 친구 이름도 有”(국경 없는 변호사들)

MBN ‘국경 없는 변호사들’ 캡처

MBN ‘국경 없는 변호사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영화 감독 장항준이 휴대전화에 재산 분할에 대한 유언장을 작성해놓은 사실을 고백했다.

9월 15일 첫 방송된 MBN 예능 '국경 없는 변호사들' 1회에서는 유언장이 화두에 올랐다.

이날 유언장을 써놓은 분 계시냐는 질문에 장항준은 "전 핸드폰 메모장에 써놨다"고 고백했다.

장항준은 "내 재산 중 얼마큼은 누구한테 주고, 얼마큼은 누구에게 주고를 세밀하게 써놨다"고 밝혔다.

변호사 이고은이 휴대전화에 써놓은 유언장의 경우 "효력이 없다"고 알려주자 장항준은 "제 머릿속에 계산하는 것"이라며 "심지어 그 중에 친구도 있다. 얘한텐 얼마 주고"라고 털어놓았다.

이때 다니엘은 "우리 중에도 있냐"며 장난스레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항준은 "이중엔 진짜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항준은 지난 1998년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악귀' 등을 집필한 드라마 작가 김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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