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갤러리]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12월 2일부터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캠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모델로,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번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로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가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는 5,36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각 모델은 최신 기술과 고급 옵션으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외관은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해머 헤드 형상의 전면 디자인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 에어벤트를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갖춰 첨단 감각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돼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제공하며, 복합연비는 17.1km/ℓ를 자랑한다. 모든 트림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오랜 기간 국내에서 수입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에 출시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어요.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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