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코리아 에디션"...포르쉐 타이칸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

한국의 멋을 더한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자동차 및 요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포르쉐코리아가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어워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적 우수성을 기리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올해는 패션, 향수, 주얼리, 자동차 등에서 12개 캠페인이 골드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고 이중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자동차 및 요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협력해 만든 국내 한정 모델이다.

포르쉐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루비 레드 메탈릭·오크 그린 메탈릭 등 5가지 외장 컬러와 바살트 블랙, 트러플 브라운의 클럽 레더 올레아 인테리어가 조합됐다. 여기에 국새 문양과 레이싱 트랙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인장이 헤드레스트와 충전 포트 그리고 키 파우치에 각인돼 특별함을 더했다. 

한국의 랜드마크와 백두대간을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그래픽'은 조수석 트림에 디보싱 처리되며 리어 스포일러와 도어 실 가드에 정교하게 표현됐다.

내외관 곳곳에는 터보나이트 컬러 액센트가 더해져 세련미를 강조했고 21인치 미션 E 디자인 휠과 외장 색상에 맞춘 포르쉐 데칼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 배지가 새겨졌고 아타카마 베이지 컬러의 파이핑과 크로스 스티치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럭셔리를 융합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르쉐 아트 오브 드림스'에 전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선정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2300만원부터이며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