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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1세를 맞이한 양조위는 여전히 아내 유가령과 다정한 모습이었다. 양조위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은 양조위의 생일 파티를 즐기고, 공식 행사장을 함께 방문하는 등 모범적인 부부의 표본 그 자체였다.


이처럼 연기는 물론 사생활로도 박수 받는 양조위가 느와르 장르의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았다. 영화는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그린 '풍재기시'다.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풍재기시'

영화 '풍재기시'는 1960년대 영국령 홍콩에서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담은 범죄 드라마다.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하려는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은 신분 상승을 꿈꾸는 거침없는 행동파 뇌락(곽부성)을 만나게 된다. 머리 잘 쓰는 비리 경찰 남강과 들끓는 야망을 품은 뇌락은 홍콩 전역에서 힘 있는 경찰이자 파트너로 승승장구한다. 그들이 세운 제국이 몸집을 키울수록, 뇌락의 욕망은 선을 넘고 남강과 뇌락은 충돌이 잦아지다 급기야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된다.
올해 3월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양조위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홍콩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또 홍콩영화금상장 3개 부문 수상 등 유수 시상식의 초청을 받으며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풍재기시'는 실화를 기반으로 격동하는 20세기 홍콩의 모습을 담은 스토리에 광둥어 대사를 통해 생동감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정통 홍콩 누아르 영화를 기다려 온 시네필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감독: 옹자광 / 출연: 양조위, 곽부성 / 수입: 티미디어 / 배급: 빅브라더스 / 러닝타임: 144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7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