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최고속도 72km/h 이색 바이크 '눈길'

전기 오토바이인데 동시에 전기 자전거 같은 이색적인 빈티지풍 e-바이크가 등장했다.

캐나다 스타트업 비치맨은 최근 자사의 최신 전기 이륜차 '64 E-바이크'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60년대 도로를 달렸던 것 같은 복고풍 디자인의 전기 오토바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45마일(72km)이며 프레임, 연료탱크 디자인, 시트 등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감성을 잘 살리고 있다. 

탈착 가능한 2.88kWh 리튬 배터리(3.6kWh 업그레이드 옵션)를 제공하며, 사양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5~70마일(88~112km)이다. 3시간만에 80%까지 충전되며 회생제동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800달러(약 660만원)부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회사측이 이 모델을 '전기 자전거(e-바이크)'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비치맨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행 모드는 세가지다. E-바이크 모드는 최고속도가 시속 20마일(32km), 모페드(모터가 장착된 페달 자전거) 모드는 최고속도 시속 30마일(48km), 오프로드 모드는 최고속도가 시속 45마일(72km)이다.

회사측은 이 모델이 북미 지역 대부분에서 운전면허나 보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클래스 2 e-바이크'로 분류되며 일반 자전거와 유사하게 취급된다는 것이다. 

또한 모페드로 등록할 수 있으며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를 낼 수 있고 오토바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법적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매체 일렉트렉은 "차량 분류 문제는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최고속도가 시속 45마일인 이 바이크를 전기자전거로 부르는 건 무리"라고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비치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