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에 승부수 던진 트럼프, 바이든 고향에서 유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과 레딩에서 잇달아 유세합니다.
그러나 직전인 2020년 대선에서 현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펜실베이니아를 내주며 결국 패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과 레딩에서 잇달아 유세합니다.
특히 미국 탄광 산업의 허브인 스크랜턴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적지' 공략인 셈입니다.
쇠락한 오대호 연한 공업지대를 뜻하는 '러스트벨트' 일원인 펜실베이니아주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던 곳입니다.
그러나 직전인 2020년 대선에서 현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펜실베이니아를 내주며 결국 패했습니다.
박빙 승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데는 '고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고향 스크랜턴이 포함된 래커워너 카운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4%를 얻어 9% 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 후보로 나서게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펜실베이니아를 승부처로 간주한 채 바이든 대통령의 '후광'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적진'으로 치고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스크랜턴 유세에 앞서 "해리스-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정책들과 재앙적 남부 국경 처리로 펜실베이니아는 파국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은 수지 균형을 맞추느라 허덕이는데, 수천만 불법이민자들은 카멀라의 감독하에 이 나라로 쏟아져 들어와 이미 치솟은 집세와 부동산 가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이 7월 유세 때 피격당한 장소인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버틀러를 다시 찾아 자신을 지지하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벌인 바 있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8일 뉴욕에서 잇달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한 데 이어 9일 또 하나의 경합주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현지 표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4553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김 여사, 명태균 휴대전화로 '남편 만나달라'"‥의혹 어디까지
- 한동훈 "김 여사 활동 자제 필요"‥친한계 "검찰, 김 여사 기소해야"
- 또 터져 나온 노태우 비자금 의혹‥"검찰·국세청 알고도 덮었다"
- '조직개편 강행' 반발 확산‥KBS 간부들은 줄줄이 '보직 사퇴'
- [단독] "치명 결함" 특전사 반대했는데‥평가 때 고장 난 기관총 구입
- 저비용 항공사 승무원 529명 '건강 특이사항' 발생‥"피폭량 관리 개선해야"
- '간첩 조작 부인' 살펴본다던 진화위‥"누가 녹음했냐" 제보자부터 찾아
- "미·중동, 휴전 물밑 협상"‥이스라엘, 이란 보복 계획
- 대규모 식량 위기에 국경 무너질 것, 한국의 대응은?
- 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