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떠났던 '바이퍼', LPL 2026 스플릿1 우승

'바이퍼' 박도현의 소속된 BLG가 LPL 2026 스플릿1 우승을 차지했다.

BLG는 8일 중국에서 펼쳐진 LPL 2026 스플릿1 결승전에서 JDG를 상대로 3: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준지아'의 바이가 계속 유효타를 만들며 JDG가 앞서갔다. 바텀과 미드에서 계속 득점을 따냈고, 드래곤 2스택도 먼저 쌓으며 18분 기준 킬 스코어도 7:2, 골드도 2,000이상 리드했다.

하지만 잠시 후 JDG 블루 지역 정글에서 잭스가 죽고 '갈라'의 유나라도 빨리 잡히면서 BLG가 한타를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후 승기를 잡은 BLG는 계속 드래곤을 사냥했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35분 JD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을 만들었다.

2세트에선 BLG가 처음부터 킬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슌'의 정글 뽀삐가 매우 잘 성장하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BLG가 연승을 이어가 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세트는 탑과 바텀에서 서로 대등한 교환이 이뤄지며 팽팽하게 시작했다.

JDG가 앞서기 시작한 건 전령 싸움 이후부터였다. 전령 싸움에서 승리하고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JDG는 조금씩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불리하지만 최소한의 골드 차이를 유지하며 잘 버티던 BLG였는데, 바론까지 먹고 바텀으로 향한 JDG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JDG가 첫 승을 따냈다.

4세트, BLG는 탑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상대 탑 챔피언인 자헨을 계속 괴롭힌 BLG는 이른 타이밍에 자헨에 3데스를 안기며 '빈'의 그웬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JDG는 미드와 바텀이 잘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BLG는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를 제압하며 리드하기 시작했고, 상대 미드인 '홍큐'의 애니비아까지 자른 뒤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유인해 모두 제압하며 결국, BLG가 JDG를 3:1로 잡고 LPL 2026 스플릿1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오는 16일부터 펼쳐지는 2026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