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겨서 처제, 장모님이 어렵게 대한다는 탑배우

포카리스웨트 소년, 드라마 속 주연이 되다

조현재의 시작은 CF였다. 2000년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 순수한 이미지로 데뷔했고, 2002년 드라마 ‘대망’에서는 본래 몇 회만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맑고 또렷한 인상이 입소문을 타며 비중 있는 조연으로 끝까지 함께하게 됐다.

이후 ‘러브레터’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송혜교와 함께한 ‘햇빛 쏟아지다’, 김태희의 ‘구미호 외전’, 이보영의 ‘서동요’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작품이 바뀔 때마다 조현재의 이미지도 조금씩 변했지만, 항상 남아 있는 건 반듯하고 단정한 느낌이었다.

‘잘생긴 형부’로 불리는 이유

2018년, 프로골퍼 출신 박민정과 결혼한 조현재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와 가족 간의 따뜻한 분위기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건 아내 박민정의 동생, 즉 조현재의 처제의 고백이었다.

“형부가 너무 잘생겨서 어려워요. 엄마도 그렇대요.” 낯을 가릴 정도로 잘생긴 사위에 장모님도 편하게 대하지 못한다는 말은, 그가 가진 이미지의 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내 박민정은 조현재와의 첫 만남에서 "밥을 먹고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모습이 빛이 났다"며, "그 순간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정신이 나갔구나 싶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심과 웃음이 함께 있는 회상이었다.

군생활도 드라마 같은 이야기

조현재는 육군에서 군견병으로 복무했다.

그가 맡았던 군견 ‘비연이’는 워낙 사나워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조현재는 매일 얼굴을 비추며 믿음을 쌓아갔다.

어느 날 비연이가 막사에서 풀려 나갔을 때, 축구하던 병사들이 사방으로 도망갔고 조현재는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겨우 제압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배우라는 점 때문에 간부들의 관심도 많았다고 한다.

"누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을 피하고 싶었던 그는, 비연이의 목줄을 살짝 느슨하게 풀어 긴장감을 유지했고, 덕분에 간부들은 그와 거리를 두고 순찰을 빨리 마무리했다는 농담 같은 전략도 공개했다.

게다가 여배우들의 면회도 있었다. 이보영, 한채영, 구혜선 등이 부대를 찾았고, "부대가 난리가 났다"며 "다들 날아다녔다"고 회상했다.

특히 ‘서동요’ 팀은 단체로 면회 와 큰 힘이 되어줬다고 말했다.

이상형이라고?

한때는 송혜교, 수애, 이요원, 서현진 등 많은 여배우들의 이상형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중 서현진은 무명 시절, 공개적으로 조현재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조현재는 “지금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나는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다들 꽃미남 싫다고 하지만, 주변에 잘생긴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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