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휴가, 그런데 돌아와 보니 집안에 물이 새 있거나 악취가 가득하다면 휴가의 추억이 다 날아가겠죠.며칠 비우는 집일수록 떠나기 전 5분 점검이 중요합니다. 빈집 사고의 대부분을 막아 주는 확인 사항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가스밸브와 수도, 잠그고 사진 찍으세요
가스레인지 중간밸브를 잠그고, 세탁기 수도꼭지도 함께 잠가 주세요. 세탁기 호스는 여름철 수압 변화로 빠지는 사고가 의외로 잦습니다.잠근 밸브를 휴대폰으로 찍어 두면 여행지에서 '잠갔던가?' 하는 불안이 사라집니다. 확인 사진 한 장이 휴가 기분을 지켜 줍니다.

냉장고 빼고 플러그를 뽑으세요
에어컨, 텔레비전, 전기밥솥 같은 대기전력 가전은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꺼 주세요. 낙뢰가 잦은 여름엔 안전 문제이기도 합니다.특히 선풍기와 인덕션 위 물건은 꼭 정리하세요. 빈집 화재의 상당수가 방치된 전기제품에서 시작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배수구를 비우세요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우지 않고 떠나면 돌아온 날 현관문을 여는 순간 후회합니다. 여름엔 하루 만에도 초파리가 생깁니다.싱크대 배수구 거름망도 비우고 뜨거운 물을 한 번 흘려 주세요. 며칠 비운 집 냄새의 팔 할이 이 두 곳에서 나옵니다.

밸브 잠그고 사진, 냉장고 빼고 플러그 뽑기, 음식물 쓰레기와 배수구 비우기. 떠나기 전 5분이면 끝나는 점검입니다.이번 휴가 출발 전 체크리스트에 이 세 가지를 넣어 보세요. 돌아온 날 현관문을 여는 기분이 다릅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