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혐의 30대 세입자 긴급체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9. 28.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0시경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0시경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은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 B 씨는 전날 낮 12시 48분경 신림동 소재 4층짜리 고시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같은 건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오빠의 신고를 받고 고시원으로 출동해 그를 발견했다. 사망원인으로는 교사로 인한 목 졸림을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