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도하의 기적..꿈은 다시 이뤄졌다"

구영슬 2022. 12. 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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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이기고 불가능해 보였던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심야시간 치러진 경기에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응원전이 나선 시민들은 우리 국가대표팀이 새로 쓴 역사에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경기를 이기고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리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엔 모두가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을 격침시킨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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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이기고 불가능해 보였던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심야시간 치러진 경기에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응원전이 나선 시민들은 우리 국가대표팀이 새로 쓴 역사에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생생한 응원 현장을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빨간 응원복에 붉은악마 목도리와 두건, 머리띠를 장식하고 주점에 모여든 시민들.

온 힘을 다해 구호를 외치고, 목청 높여 응원가를 부릅니다.

자정부터 시작될 운명의 경기에 앞서 월드컵 퀴즈게임 등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조수환 / 광주광역시 월계동
- "우리나라도 16강 갈 수 있다고 무조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친한 형들이랑 동생들이랑 응원하니까 분위기도 좋고..."

▶ 스탠딩 : 구영슬
- "대한민국 결전의 날, 이렇게 뜨거운 응원 열기는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목포의 대형 영화관에선 기업 임직원과 가족 250여 명이 다 함께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선하,김희민,김민채,김민정,김민서 / 목포시 유달동
- "너무 즐겁고 함께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조건 이겨야 하는 벼랑 끝 경기.

경기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김영권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캡틴 손흥민의 70미터 드리블 질주와 황희찬의 결승골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경기를 이기고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리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엔 모두가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태극전사들이 이뤄낸 도하의 기적에 저절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혜빈, 조용민, 한서연, 김채령
- "저희 선수들이 너무 고생한 마음이 와닿았고 그게 너무 저희한테 전해 닿아서 너무 감사하고요. 16강 진출 너무 축하드려요!"

피파 랭킹 9위 포르투갈을 격침시킨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이번엔 세계 랭킹 1위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오는 6일 새벽 4시 8강행 티켓을 놓고 또 한 번 운명의 대결에 나섭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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