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착륙했다더니…"오디세우스, 달 표면에 누워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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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공동으로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부드럽게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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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공동으로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부드럽게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나사는 우주선이 "예정된 착륙 지점 근처 또는 그 지점에 있다"며 우주선으로부터 데이터를 받고 있고, 우주선이 운반하는 대부분의 과학 장비가 작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전날 회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며 오디세우스의 완벽한 착륙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인한 것이다.
NYT는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앞서 우주선이 똑바로 착륙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데이터 분석 결과 옆으로 누워서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주선의 안테나가 지구를 향하고 있지 않아 주고받을 데이터의 양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디세우스는 22일 오후 5시 24분(한국 시간 23일 오전 8시 24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 발사 이후 52년 만에 다시 달에 착륙한 동시에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을 성공한 국가가 됐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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