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싱가포르 동포 만나 "도전정신·성실함 미래세대에 큰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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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현지 동포 약 160명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만나 "전 세계 경제, 물류,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각계 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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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 활약, 자랑스럽다"
[헤럴드경제(싱가포르=서정은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현지 동포 약 160명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만나 "전 세계 경제, 물류,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각계 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고 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동포들의 도전정신, 성실함, 상호협력의 미덕이 싱가포르 내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미래세대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결과를 동포들에게 소개하고,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교역과 투자와 같은 전통 협력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 스타트업,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분야로 전략적 공조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동포들에게 더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동포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한-싱가포르 양국이 새로운 50년을 함께 열어 가는 과정에서 동포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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