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의 인천상륙작전 장면, 사실은 필리핀 상륙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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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뒤편에 새겨진 인천상륙작전 당시를 담은 부조작품이 전혀 다른 전쟁 장면을 새긴 것으로 드러나 인천시가 이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맥아더 장군 동상 뒤편에 있는 부조작품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니라 '레이테섬상륙작전' 장면을 새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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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말까지 작품 교체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뒤편에 새겨진 인천상륙작전 당시를 담은 부조작품이 전혀 다른 전쟁 장면을 새긴 것으로 드러나 인천시가 이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맥아더 장군 동상 뒤편에 있는 부조작품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니라 ‘레이테섬상륙작전’ 장면을 새긴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은 1957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해 건립됐다.
이 부조는 맥아더 동상을 둘러싸고 있는 하단부에 가로 2.3m, 세로 1.3m 크기의 동판 재질로 제작됐으며, 맥아더 장군과 부관들이 무릎까지 차오른 바닷물을 헤치며 해변을 걸어 상륙하는 장면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인천상륙작전 모습이 아닌 1944년 태평양전쟁 당시 필리핀 레이테상륙작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지난해 9월 보훈행사에 참석한 뒤 자유공원을 찾았다가 부조 오류를 확인하고 SNS를 통해 “부조를 인천상륙작전 장면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이를 바로잡기로 하고,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조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보훈부·군사편찬위원회·전쟁기념관·국립미술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부조 작품 설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오는 8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기존 부조 처리 방안과 새 부조 장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인천상륙작전 당시 사진 2장을 선정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맥아더 기념관에 보내 검증하는 절차를 마친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새 작품을 설치하면 기존 작품은 어느 위치로 옮길 것인지를 비롯한 세부 사항들을 결정한 뒤 작품을 제작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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