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사회초년생 "아반떼 중고차가 최고죠"…합리적 가격에 수요 집중

조회 7082025. 3. 28. 수정

비교적 구매력이 낮은 2030세대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고차 모델은 현대차의 아반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3월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올해 1~2월 자사 '엔카믿고'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중고차 구매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엔카믿고' 서비스 신청 상위 10개 모델 중 1위는 현대 아반떼 CN7이 차지했다.

아반떼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로 대표적인 '가성비 중고차'로 꼽히며, 2022년식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현재 무사고 기준 주행거리 6만km 조건에 시세 약 1,979만 원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2위 현대 쏘나타(DN8), ▲공동 3위 현대 캐스퍼와 기아 더 뉴 레이, ▲5위 현대 아반떼 AD 순이었다.

이 외에도 현대 그랜저 IG, 더 뉴 그랜저 IG, BMW 5시리즈(G30),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현대 아이오닉5가 10위권에 포함됐다.

같은 기간 실제로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차 모델은 기아 더 뉴 레이였다. 레이는 2022년식 시그니처 모델 기준 시세 약 1,176만 원(무사고, 주행거리 6만km)으로, 구매 예산과 유지비 부담이 적어 사회초년생의 현실적인 선택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순위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아반떼 CN7, ▲현대 쏘나타 DN8, ▲현대 아반떼 AD, ▲현대 그랜저 IG였으며, 이어 ▲현대 캐스퍼, ▲더 뉴 그랜저 IG,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BMW 5시리즈 G30, ▲기아 K5 3세대가 10위권에 올랐다.

엔카 관계자는 "가성비와 효율을 중시하는 2030세대의 중고차 선택 기준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첫차로 접근 가능한 소형차와 중형 세단 중심의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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