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레이예스, 윤영철 상대 '시즌 200안타' 달성… 서건창 이후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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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29)가 2014년 서건창 이후 10년 만에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2014년 서건창이 유일하게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레이예스의 시즌 200안타.
레이예스는 이날 공교롭게도 KBO 최초 시즌 200안타 주인공인 서건창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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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29)가 2014년 서건창 이후 10년 만에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28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레이예스는 KBO리그 역사상 단 한 번 밖에 없었던 대기록에 도전했다. 바로 시즌 200안타.
2014년 서건창이 유일하게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서건창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 SK 와이번스 채병용을 상대로 2루타를 터트려 극적으로 200안타를 완성했다. 이후 그는 안타 하나를 더 쳐 도합 201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이예스는 27일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뽑아 시즌 199안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4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레이예스는 아쉬움을 하루만에 날렸다. 1회말 윤영철을 상대로 투수 땅볼에 그쳤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레이예스의 시즌 200안타.
레이예스는 이날 공교롭게도 KBO 최초 시즌 200안타 주인공인 서건창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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