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아닙니다…강진 뒤덮은 보랏빛 꽃의 정체

강진=김윤복 기자 2026. 6. 12. 01: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14일 부흥마을서 꽃 축제
체험·물놀이·먹거리 등 '풍성'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소득 증대
지난 2025년 개최된 강진군 작천면 코끼리마늘꽃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남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초여름 강진의 들녘이 보랏빛 꽃물결로 물든다. 매년 6월 장관을 이루는 작천면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를 활용한 축제가 올해도 열려 자연경관과 체험, 먹거리, 농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강진군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작천면 부흥마을 일원에서 '제3회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를 중심으로 자연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보랏빛 코끼리마늘꽃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바라기와 버들마편초, 나비바늘꽃 등이 어우러져 초여름 정원의 풍경을 연출한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꽃길 따라 체험·물놀이 즐긴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갈릭피자 만들기와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며, 코끼리마늘꽃과 커피가루를 활용한 꽃바구니 체험은 자연의 향기를 담아갈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중앙광장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조성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추억 만들기를 돕는다.

농특산물 판매·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먹거리와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닭개장과 냉콩국수 등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옥수수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마을장터도 마련된다.

부흥마을에서 생산한 코끼리마늘과 카무트, 팥 등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를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작천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는 매년 초여름 보랏빛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숨은 명소"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