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연하 팬에게 공개 구혼 받은 에녹 "연상? 환갑만 아니면 돼"('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불타는 트롯맨' 에녹이 13살 연하의 팬에게서 공개 구혼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불타는 디너쇼'에서는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곡 무대를 선물하는 에녹, 공훈, 박민수, 김중연, 민수현, 신성, 손태진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객석에 있던 한 시청자는 "에녹에게 영혼을 빼앗겼다"며 "제 예비 시아버님, 에녹 아버님께서 방송에서 공개 구혼하시는 모습을 보며 결심했다. 오빠와 결혼을 하기로"라고 구혼했다. 

이어 박구윤의 '뿐이고'를 신청했다. 

관객석에서 "안 돼"란 외침이 나온 가운데 공개 구혼한 시청자의 어머니는 "딸과 에녹이 13살 나이 차이가 나도 괜찮다"며 흐뭇해했다. 

에녹은 당황해 "아이고"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나이 차이에 대해 "(제한이) 없다"며 "곧 환갑만 아니시면 된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