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연임 도전 공식화…"전남 제1 도시, 명성 되찾겠다"

허광욱 기자 2026. 2.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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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가클러스터 구축 통한 미래 신산업 동력 창출
여수산단 석화산업 재편 및 정상화 활로 모색
관광객 2천만 시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계획
11일 오전 정기명 여수시장이 6·3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허광욱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6·3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11일 공식 선언하면서 연임도전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시장이 되어 경제빙하기를 벗어나 부유했던 전남 제1의 도시 여수, 그 본연의 모습과 명성을 되찾겠다"며 '산단의 신산업으로의 재편 및 정상화'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위한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 기업이 화답하고 있고, 전라남도도 석유화학 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한 만큼 우리 여수시도 그에 맞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제안, "특화단지 관련 수요조사 및 기업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국회 건의와 산업통산부 협의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특히 그는 "AI메가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 신산업 동력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굴뚝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성공 모델'이자 새로운 미래 혁신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로 인해 신기술 인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급부상 중인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 "여수 도약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정부에 5대 핵심과제는 물론 여수 소외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건의했다"며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이 모든 과제를 정부와 그리고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실현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위한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건설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일레븐 브리지에 이어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과 해상 국도까지 완성되면 여수시는 대양으로 뻗어 나가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명실상부한 남해안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로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종합개발계획과 관련해 그는 "실행만 남았다"며, "여자만, 장수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무슬목에 1조 980억이 투자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조성, 그리고 박람회장 국제규모 전시컨벤션센터건립 등을 통해 여수를 재도약과 부흥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과 '치매 안심 도시 조성', '율촌 배후도시 조성'과 '고속화 철도 사업', 도심 숲과 힐링공간 확충, 청년커뮤니티센터 조성과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영·유아지원 확대, 'ICT를 활용한 여수형 미래 스마트팜' 등을 약속했다.

정기명 시장은 "그간 추진하던 핵심 사업들을 완수하고 '여수 대도약'과 '여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된 연임시장이 꼭 필요하다"며 "휴일 없이 현장을 누볐던 그 열정 그대로, 여수 100년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열정을 쏟아 여수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COP33 여수유치를 통해 여수를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