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많이 자라는 귀한 봄나물, 전호나물.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짧은 시즌의 나물이자, 미나리보다 더 시원하고 향긋한 맛으로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호나물이 뭐예요?
전호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한 산나물로,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자라납니다. 눈이 녹기 시작하는 2월부터 4월까지 아주 짧게 채취되며, 자연 그대로의 부드러운 식감과 시원한 풍미가 특징이에요.‘산나물은 질기다’는 편견을 깨줄 만큼 연하고 향긋해서, 생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전호나물, 이렇게 좋습니다
📖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나물
“모든 기병(氣病)을 다스린다”고 기록될 만큼 전통 의학에서도 귀한 나물로 여겨졌어요.
💪 현대과학도 주목하는 효능
산아삼 성분: 기침·가래 완화, 해열, 진정 작용
풍부한 비타민C: 면역력 강화
칼륨·칼슘 풍부: 혈관 건강 및 콜레스테롤 개선
소화기 건강 개선: 더부룩함, 속쓰림 완화에 도움

전호나물, 이렇게 드셔보세요
1. 전호나물무침 (기본 레시피)
재료: 전호나물 200g, 다진 대파, 볶은 고운소금, 들기름, 통깨
조리법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식감 살리기
먹기 좋게 썬 뒤, 대파·들기름·소금으로 간
통깨 솔솔 뿌려 마무리
👉 생채로 먹는 것보다 데쳐 먹을 때 향이 더 부드럽게 퍼집니다.
2. 전호나물 장아찌
재료: 전호나물 200g, 간장 100ml, 물 100ml, 식초 70ml, 청주 50ml, 설탕 50g
조리법
전호나물 깨끗이 손질
간장·물·청주·설탕을 끓여 간장물 만들기 (식초는 마지막에 넣기)
식힌 간장물을 나물에 부은 후, 눌러서 3일간 실온 숙성
김치냉장고 보관
💬 “명이나물보다 향이 진하고 감칠맛이 훨씬 좋다”는 후기가 많아요!

지금이 딱 제철!
전호나물은 4월~5월 초까지만 유통되며, 이후엔 맛볼 수 없는 귀한 나물입니다. 미나리보다 더 산뜻하고 부드러운 향미, 지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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