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동안 샤오미 SU7 몰아 본 포드 짐 팔리 CEO, “환상적. 운전대 놓고 싶지 않다"

사진 출처: 카스쿱

[M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Jim Farley)CEO가 지난 6개월 동안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만든 전기 SU7을 운전 한 뒤이 "환상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짐 팔리CEO는 최근 The Fully Charged 팟캐스트에서 지난 6개월간 운전해 온 중국산 전기 세단 샤오미 SU7을 "환상적"이라고 묘사하면서 "이 제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SU7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의 첫 번째로 만든 전기차로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 CEO들은 일반적으로 경쟁 브랜드에 대해서는 평가 절하하고 자사 제품을 칭찬하지만 포드 짐 팔리 사장은 이와는 정 반대 평가를 내놨다.

그는 Fully Charged 팟캐스트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중국산 전기 세단 SU7을 매일 타고 다녔고 너무 좋아서 열쇠를 돌려줘야 할 날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짐 팔리 지난 6개월 동안 자신이 평소 타고 다닌 차량이 포드 차량이 아닌 SU7 전기 세단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이 테스트용이 아니라 애용하는 차량이었다는 표현이다.

또, 해당 차량은 포드가 테스트를 위해 상하이에서 공급된 차량으로, 지금 6개월 동안 운전해 왔고, 지금은 운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샤오미 SU7은 지난 9월 출고량이 1만대를 넘어서 4개월 연속으로 1만대 이상의 출고량을 달성으며, 샤오미는 계약 호조와 함께 생산라인이 안정되면서 10월 SU7 월간 출고 목표를 2만대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