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발화 추정’ 다세대주택 화재…4층 난간에 매달린 주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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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의 4층 높이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외벽에 매달리는 등의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의 전동킥보드를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4층 높이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가 처음 시작된 집 내부에 있던 전동킥보드를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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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부 전동킥보드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기 이천시의 4층 높이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외벽에 매달리는 등의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의 전동킥보드를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4층 높이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를 우려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70명을 동원해 약 20분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대응 1단계란,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의 일종이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병원 이송을 필요로 할만큼 크게 다친 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주민이 경증의 찰과상과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었다.
다만 화재가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던 20~30대 남성 3명이 불과 연무를 피해 한때 4층 외벽 난간에 매달리는 등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 3명 중 2명은 아래층으로,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뒤 구조됐다. 같은 층에 거주했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있던 주민 2명의 경우 소방대원들이 구조해 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가 처음 시작된 집 내부에 있던 전동킥보드를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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