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성장한 경기도, 내겐 제2의 고향”…경기 이네이트 이한울 “성적으로 보답”
올해 합류… 경기 대표로 출전
선수 생활 시작한 ‘제2의 고향’
“경콘진 지원 큰 힘, 최선 다할것”

“선수 생활의 시작을 함께한 경기도를 대표하게 돼 의미가 큽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도 연고 e스포츠팀 ‘경기 이네이트(Gyeonggi Innate)’ FC모바일 종목 이한울 선수(31·닉네임 오수)는 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지역 연고제 사업에 따라 창단된 경기도 대표 e스포츠팀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의 지원을 받아 전국 단위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 선수는 올해 박희찬 선수(27·닉네임 회백숙)와 함께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등 FC모바일 종목에 나선다.
대전 출신인 그는 현재 경기도 거주 7년 차다. 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도, FC모바일 선수로 성장한 곳도 모두 경기도다.
이 선수는 “경기도에 와서 FC모바일을 접했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 이뤄진 곳인 만큼 경기도는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 이네이트 합류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새로운 팀을 고민하던 시기, 합류 제안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경기도 연고팀과 인연을 맺은 덕이다.
그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이 크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함께한 출정식은 선수로서 동기 부여를 얻는 계기가 됐다. 그는 “꿈꾸던 큰 무대를 경험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느꼈다”며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는 실감이 났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고 돌아봤다.
경콘진의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선수는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흔들리지 않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진흥원의 대회 참가 및 홍보 지원 덕분에 연습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 진출, 전국 대회 수상 등을 기록하며 성장해 왔다. 지난해 KEL 진출을 회상하던 이 선수는 “당시에는 상위권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런 여론이 더 큰 자극이자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경기 이네이트를 응원해 주시는 도민과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올 시즌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유진 기자 newjean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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