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쫓겨난 올트먼 구했다… “테크업계 최고의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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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관계를 "테크업계 최고의 브로맨스"라고 불러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올트먼 및 그레그 브로크만 오픈AI 사장을 고용해 MS의 새 AI 연구팀을 이끌게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픈AI 직원 대부분도 올트먼이 복직하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 MS측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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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관계를 “테크업계 최고의 브로맨스”라고 불러왔다. 바로 그 ‘브로맨스’가 자신이 만든 회사 오픈AI에서 쫓겨난 올트먼을 구한 모양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올트먼 및 그레그 브로크만 오픈AI 사장을 고용해 MS의 새 AI 연구팀을 이끌게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픈AI 직원 대부분도 올트먼이 복직하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 MS측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델라와 올트먼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만나 교류해왔다. 이듬해부터 오픈AI와 MS는 고성능 AI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왔고, 그들은 이 AI 시스템이 이번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이 될 것으로 믿었다. 이후 MS는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6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NYT는 MS가 시간이나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MS 내부에 오픈AI를 재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년 이상 협력 과정에서 최첨단 기술의 사본을 확보했고, 오픈AI의 AI 구축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이어 MS와 오픈AI의 계약을 잘 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주요 시스템의 소스 코드 사본, 데이터 학습 후 시스템 결과를 안내하는 가중치에 대한 권리 등 오픈AI의 지적 재산을 확보하는 협상을 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의 합류 발표 후 MS 주가는 2%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YT는 업계관계자를 인용해 “올트먼은 여전히 올트먼이고, 그가 여전히 주인공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승자는 MS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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