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5000원?” 백종원 ‘고등어 김밥’ 통했나…안동 축제, 14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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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 1000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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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만명 방문…지난해 대비 68% 증가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5개국 출신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가 축제장 전역에서 펼쳐졌다. 시민 1000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더불어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25개국 35개 단체에서 초청된 공연단이 국가별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와 자유참가 공연을 위해 13개 단체가 자비로 해외에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더본존’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음식을 개발·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더본코리아는 ‘닭염통꼬치’(3000원), ‘해초올린비빔·냉국수’(5000원), ‘고등어 김밥’(5000원), ‘간고등어바베큐’(9000원), ‘고등어케밥’(6000원), ‘간고등어국밥’(7000원), ‘안동참마돼지육전버거’(5000원), ‘안동찜닭’(1만 8000원) ‘안동한우곱창모듬’(1만 3000원) 등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다만 지역상권과 연계한 공동 성장을 더 확장하고, 글로벌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숙제가 남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산발적 운영 프로그램의 체계적 선책과 집중 필요성 ▲일회성 초청공연에서 체험, 기획공연 등 한국의 탈춤을 활용하고 창의하는 새로운 시도 필요 ▲안동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만큼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다녀가는 성과를 이뤄 만족스럽다”며 “올해 드러난 문제점은 내년을 준비하며 고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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