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관원 줄줄이 압수수색…"마약 밀반입 조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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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마약 조직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국내로 밀반입할 때 조력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를 수사하던 중 말레이시아인 조직원으로부터 '세관 직원이 조력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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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마약 조직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국내로 밀반입할 때 조력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를 수사하던 중 말레이시아인 조직원으로부터 '세관 직원이 조력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조병노 경무관(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당시 수사를 담당한 백해룡 경정(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전화해 '수사 브리핑 보도자료에서 관세청과 관련된 부분을 삭제해달라'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백 경정은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이었던 김찬수 총경으로부터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공보규칙을 위반했다는 지난 7월 이유로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인사 발령됐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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