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길래” 새로운 레인지로버 벨라 EV 예상도 공개

조회 1,3322025. 4. 16.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자사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차세대 레인지로버 벨라 EV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봄 공개 예정인 이 모델은 미국 시장에 2027년형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차세대 벨라 EV는 JLR이 신규 개발한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하는 양산 모델로, 현재 개발 중인 '베이비 디펜더'(디펜더 스포츠 또는 디펜더 80으로 명명 예상)와 상당 부분의 부품 및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향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벨라 EV는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과 같은 경쟁 모델을 겨냥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본 모델이 300마력 이상의 후륜구동 또는 이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고성능 모델의 경우 600마력을 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외관은 현행 내연기관 벨라 모델의 특징적인 낮은 루프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와 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개껍질 형태의 보닛과 매립형 도어 핸들이 특징이며, 뒷문이 뒷바퀴에 가깝게 위치한 독특한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어린이용 3열 좌석 배치 또는 더 넓은 적재 공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벨라 EV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벨라 EV는 내연기관 옵션 없이 순수 전기차로만 제공된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사진에서는 스티어링 휠 뒤에 태블릿 형태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된 모습이 확인됐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구체적인 배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JLR의 최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JLR은 벨라 EV를 통해 급성장하는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테스트 과정에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공식 발표 전 유출 이미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벨라 EV는 JLR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 포르쉐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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