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DET 복귀' 159km KKKKKKK 미쳤네…도미니카와 격돌! WBC 역대급 민폐남 스노우볼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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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만 던지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복귀한 타릭 스쿠발이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스쿠발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투구수 61구,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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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만 던지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복귀한 타릭 스쿠발이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스쿠발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투구수 61구,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최고 구속은 99.1마일(약 159.5km).
스쿠발은 최근 야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 비난을 받았다. 이유는 WBC 대표팀에 합류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후의 언행들 때문이었다.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 조별리그에서 한 경기만 등판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이 화근이 됐다. 더군다나 맞대결 상대는 '최약체' 영국이었다. '이럴거면 왜 나오냐?'라는 반응이 쏟아질 만했다.
그런데 영국을 상대로 3이닝 1실점(1자책) 이후 스쿠발이 뜻을 바꾸는 듯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스쿠발이 WBC 추가 등판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쏟아졌다. 하지만 번복은 없었다. 스쿠발은 고심하는 듯했으나, 끝내 뜻을 바꾸지 않았고, 영국전을 던진 이후 다시 디트로이트로 복귀하게 됐다.
그리고 스쿠발이 더욱 거센 비난, 비판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이 이탈리아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점등됐던 것이다. 물론 결정적인 잘못은 마크 데로사 감독이 저질렀다. 3승을 확보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착각해 벤치 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 처참한 결과로 연결됐던 것이다.


하지만 스쿠발도 비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유는 스쿠발이 대표팀에 합류한 뒤 '루틴'을 고집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선발 등판 계획이 모조리 꼬였던 까닭이다. 스쿠발이 루틴만 고집하지 않았다면, 스쿠발이 멕시코전에 등판하고, 폴 스킨스가 이탈리아전에 등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대로 갔다면, 이런 추가적인 논란도 없었을 터.
그래도 미국은 이탈리아의 도움을 받으며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전날(14일) 캐나다를 격파하면서 4강행 티켓까지 손에 쥐었다. 향후 미국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스쿠발이 이번 WBC 대표팀에서 온갖 민폐를 다 끼쳤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쿠발이 소속팀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실점은 있었지만, 위력적인 투구였다. 스쿠발은 1회 경기 시작부터 조지 스프링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데이비스 슈나이더, 알레한드로 커크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리고 2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으나, 실점 없이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흐름을 탄 스쿠발은 3회에는 삼진 1개와 병살타를 곁들이며 또다시 무실점을 기록했고, 4회 다시 한번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스쿠발은 5회에도 마운드에 섰고, 선두타자 달튼 바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두 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4⅔이닝 1실점으로 소속팀 복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실력적으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쿠발이 빠진 미국 대표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로테이션이 제대로 꼬인 미국은 오는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의 선발로 스킨스가 등판한다. 만약 스쿠발이 있었다면 스쿠발이 준결승, 스킨스가 결승에 등판할 수 있었다. 미국이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쿠발의 이름은 끊임없이 언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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