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토트넘 더 큰일났다! 쫓겨난 레비, 1조 8천억 지분 팔고 '복수극' 시작...英 매체 단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사실상 쫓겨난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거액의 지분 매각을 통해 친정팀을 향한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인수에 실패했던 두 세력이 힘을 합쳐 레비의 지분 매입을 시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토트넘에서 물러난 레비가 보유한 29.9%의 지분을 패키지로 묶어 노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사실상 쫓겨난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거액의 지분 매각을 통해 친정팀을 향한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인수에 실패했던 두 세력이 힘을 합쳐 레비의 지분 매입을 시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토트넘에서 물러난 레비가 보유한 29.9%의 지분을 패키지로 묶어 노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25년간 토트넘을 이끌던 레비는 지난해 9월 전격 사임했다. 당초 레비 회장이 직접 사임한 것처럼 전해졌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을 소유한 루이스 가문이 성적 부진과 일관성 없는 경영을 이유로 그를 강제 축출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토트넘은 레비 체제에서 단 2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드는 데 그쳤다.
그런 레비가 토트넘에 대한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는 자신의 보유 지분 가치로 약 10억 파운드(약 2조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구단 전체 가치를 약 33억 파운드(약 6조 5천억 원)로 평가한 수치다.
레비의 지분을 노리는 이들은 과거 토트넘 인수를 시도했던 미국계 DJ 출신 브루클린 에릭과 홍콩 억만장자 응웡파이다. 이들은 각각 단독 인수를 추진했지만 토트넘 구단주 에닉(ENIC) 그룹에 거절당했다. 이들은 전략을 수정해 레비의 지분을 공동 매입, 구단 경영에 우회적으로 참여하려는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의 내부 분위기는 최악이다. 손흥민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14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줄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극심함에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소극적인 행보로 팬들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다. 특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운영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선수단 내부의 갈등까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레비의 지분 매각은 루이스 가문에게 치명적인 압박이다. 레비가 제3의 세력에 지분을 넘길 경우, 루이스 가문은 구단 경영권을 두고 새로운 투자자들과 피 터지는 권력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내친 가문을 향한 레비의 '조용한 복수'가 시작된 셈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